돔배기

한국에서 상어고기(돔배기)를 제사상에 올리는 대표적인 지역은 주로 경상도 동해안·남해안 지역입니다. 특히 다음 지역이 유명합니다.

  • 안동
  • 포항
  • 영덕
  • 울진
  • 경주
  • 울산
  • 부산 일부 지역

이 지역들에서는 상어고기를 “돔배기”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으며, 제사·차례 음식으로 전통적으로 사용됩니다.

특징:

  • 주로 제수용으로는 청상아리 계열 고기를 소금에 절이거나 숙성해 사용
  • 경북 북부에서는 “돔배기 없으면 제사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통성이 강한 집안도 있음
  • 일반 생선보다 잘 상하지 않아 내륙까지 유통되기 쉬웠던 역사적 이유도 있음

왜 상어고기를 쓰게 되었나?

  1. 과거 냉장시설이 없던 시절에도 염장·숙성이 쉬움
  2. 동해안 포구를 통해 상어 유통이 활발했음
  3. 큰 생선이라 잔가시가 적고 제사 음식으로 손질이 편했음
  4. 유교 문화가 강한 영남 지역 제사 문화와 결합

반면:

  • 수도권·충청·전라 지역에서는 제사상에 상어고기를 올리는 문화가 상대적으로 드뭅니다.
  • 제주에서는 옥돔, 전라도는 병어·조기 같은 생선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돔배기는 현재도 재래시장이나 제수용 전문점에서 명절 시즌에 많이 판매됩니다.

제주도에서는 일반적으로 상어고기를 제사상에 올리는 문화가 경상도만큼 강하지는 않습니다.

제주 제사상에서는 보통 다음과 같은 생선이 더 전통적입니다.

  • 옥돔
  • 갈치
  • 고등어
  • 조기

특히 옥돔은 제주 제사·차례 음식의 대표격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 제주 일부 해안 어촌에서는 과거에 상어나 대형 어류를 먹은 기록은 있음
  • 그러나 “돔배기 문화”처럼 제사 음식으로 정착한 사례는 드문 편입니다.

즉,

  • 경북·영남권 → 상어고기 제사 문화가 강함
  • 제주 → 옥돔 중심 제사 문화가 더 대표적

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