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Seoul Publishers Table, SPT) 행사에 대한 설명입니다.

행사 개요
이 행사는 국내 독립출판(작가·출판사·굿즈 등) 중심의 문화 축제로, 올해로 약 13회를 맞이했습니다. 주최는 국립중앙도서관(National Library of Korea)와 스토리지북앤필름(Storage Book & Film) 이며, 독립출판 작가·출판사와 관람객이 직접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입니다. 올해(2025년) 일정은 10월 17일(금) ~ 10월 19일(일), 3일간이며, 장소는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01)입니다.
주요 특징 & 볼거리
약 200개 이상 팀(예컨대 214개 팀)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과 철학이 담긴 책, 굿즈, 인쇄물 등을 선보입니다. 전시·판매 부스 외에도 워크숍, 토크,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이 단순히 ‘구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손으로 만드는 작은 책, 진메이킹’이라는 워크숍을 통해 관람객 스스로 미니 매거진을 만들어보는 체험이 있습니다. 또한 지역 독립책방 운영자 및 일본 서점 운영자 등 다양한 출판 생태계 관계자들과의 대담·토크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 좋은 행사인가
독립출판이라는 비교적 틈새 영역이지만, 작가의 목소리·개인의 창작물·소규모 출판사 등이 직접 관람객과 만나 교류할 수 있는 드문 기회입니다. 출판물뿐 아니라 디자인, 인쇄, 굿즈, 책방의 운영 등 ‘출판 생태계’ 전반을 체험하고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습니다. 방문객 입장에서도 단순히 책을 사는 것뿐 아니라, 제작 과정이나 제작자의 생각을 듣고, 직접 만들고, 다른 출판물들과 비교하면서 새로운 취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장소가 국립중앙도서관이라는 공공·문화 공간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고, 행사 자체가 책·출판 문화의 저변 확장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방문 팁
관심 있는 팀이나 작가가 있는 경우, 사전 정보를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참가 출판팀 리스트가 행사 인스타그램 등에 올라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크숍이나 토크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행사 웹사이트나 SNS에서 확인하세요. 많은 부스가 있다 보니 ‘돌아보기 좋은 동선’을 미리 생각해두는 게 좋습니다—특히 인기 팀의 경우 대기나 혼잡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금요일 개막부터 일요일까지 있으므로 시간 여유가 있다면 평일 첫날에 방문하는 것이 여유 있게 관람하기 좋습니다. 구매 목적이라면 현금·카드 준비, 큰 짐이 생길 수 있으니 가방이나 에코백 준비하면 좋습니다. 사진 촬영 가능 여부나 허용 범위는 부스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현장 안내 표지나 스태프의 안내를 따라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