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도시가스 요금이 1월 1일 부터 평균 5.8% 인상된다.

작년 인상 2월(4.4%) 8월(0.5%)에 이어 연 세 번째다.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원전 가동정지 등으로 가스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동절기 스팟 구매 증가 및 기존 계약 물량의 가격 조정으로 도입원료비가 상승해 가격인상이 불가피했다” 고 설명했다.

진실

이창목 연구원은 “지난 16일 한국가스공사는 올 연간 영업실적 전망치 정정 공시를 통해 올해 순이익이 기존 2993억원에서 3422억원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이는 주로 3분기 결산실적 반영 및 캐나다 혼리버 가스광구에서 발생한 3800억원 규모 손상차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08~2012년 에너지 공기업들의 해외자원개발 관련 총 누적 투자액은 264억달러(27조9523억원)로, 이 가운데 석유공사(59%), 가스공사(23%), 광물공사(9%) 등 3사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수십조원를 쏟아부었지만 제대로 된 수익을 못내고 자산가치도 하락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란 비판이 정치권에서 쏟아지고 있다.

3사에 한국전력과 발전5사를 포함하면 MB정부 초기인 2008년부터 올 6월까지 해외자원개발 사업 관련 총 손실액만 2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가스공사 투자 미회수분(4조2000억원)과 석유공사 추가 투입 재원(6조5000억원) 등 10조원 이상의 추가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이 가스공사로부터 제출 받아 24일 공개한 ‘2013년 상반기 해외투자사업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MB 정권 5년간 추진한 해외자원개발 사업으로 2013~2015년 9조8000억원을 투자해 5조6000억원이 회수될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까지 4조2000억원 가량의 손실이 불가피한 셈이다.

하나더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지난 3년간 금융 파생상품 거래로 60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파생상품 거래손실 규모는 지난해 1~3분기 1937억909만원, 지난 2011년과 2012년 각각 1763억8478만원, 2217억9815만원에 달했다.